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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토크] 리큐르(Liqueur) II

애드버켓(Advocate): 홀랜드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계란 술이애드버켓이다. 계란의 노른자와 브랜디가 분리되지 않도록 유화(乳化) 상태로 하고, 당분을 가한 에그 브랜디이다. 주정도는 18도이며 강장주(强壯酒)로 이용된다.

▶아메르 피콘(Amer Picon): 프랑스의 피콘사에서 만드는 비터스가 아메르 피콘이다. 알제리아산의 키나를 사용하므로 ‘아메르 아프리칸’이라고도 한다. 퀴닌(Quinine) 성분으로 열병의 예방이나 강장 효과가 있는 술이다. 퀴닌은 전에 한국에서 퀴니네로 불린 말라리아 치료 약의 성분이다.

▶애너내스(Ananas): 파인애플의 향기가 나는 리큐르로, 파인애플을 주정에 담가 이것을 여과하여 만든 달콤한 술이다.

▶아프리콧 브랜디(Apricot Brandy): 살구(아프리콧)를 씨와 함께 빻아 발효시키고, 이 발효액을 증류한 것에 주정과 당분을 가한 달콤한 리큐르가 아프리콧 브랜디이다. 프랑스에서는 리큐르 다부리코(Liqueur d’Abricot)라고 한다.



▶베네딕틴(Benedictine): 프랑스의 고전적인 리큐르로 베네딕틴이라는 것이 있는데, 베네딕트파의 사원에서 돈 빈세리라는 수도사가 창제하였다고 한다. D·O·M의 상표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라틴어 DeoOptimo Maximo의 약자로 ‘최대 최선의 신께 바친다’라는 뜻이다.

베네딕틴은 매우 달콤한 술인데, 브랜디와 절반씩 조합해서 B&B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베네딕틴과 브랜디의 이니셜 B를 딴 상표이다.

▶비터스(Bitters): 강도의 주정에 약초, 스파이스 등을 담가서 쓴맛을 낸 리큐르가 비터스인데, 프랑스에서는 ‘아메르’라고 한다. 칵테일의 향기를 내기 위해 소량 사용하는 비터스는 식욕 증진의 효과를 노린 식전 술이다.

-앙고스투라 비터스(Angostura Bitters): 남미 베네수엘라의 보리바시는 예전에 앙고스투라시라고 불렸는데, 거기에 위치한 영국 육군 병원의 군의관 시아가트 박사가 럼을 베이스로 하여 약초와 향료를 배합한 리큐르를 만들어 냈다.

▶칼로릭 펀치(Caloric Punch): 럼주나 포트 와인을 베이스로 레몬, 육두구, 시나몬 등을 사용한 리큐르이며 풍미가 좋다. 스웨덴에서는 보드카에 설탕 시럽, 레몬, 육두구를 넣어 칼로릭 펀치를 만드는데, Swedish Punsch라고 하여 일반 Punch와 구분해서 Punsch라고 한다.

▶셀러리 리큐르(Celery Liqueur): 야채 샐러리를 브랜디에 담가 만든 리큐르로, 샐러리의 맛이 나서 상쾌한 술이다.

▶센테르베(Centerbe): 가벼운 민트(박하) 냄새와 약초의 맛이 있는 리큐르가 센테르베이다. ‘100종류의 약초’를 뜻하는 이탈리아산 리큐르이다.

▶샤르트루즈(Chartreuse): 프랑스의 고전적인 리큐르로 샤르트루즈가 유명한데, 이제에르현 동북부의 라그랜드샤르트루즈(La Grande Chartreuse) 수도원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40도 내지 55도) 향기도 좋다.

샤르트루즈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하나는 주정도수 43도의 황색 샤르트루즈이고, 또 하나는 55도의 녹색 샤르트루즈이다. 1735년 수도원의 약제사 겸 신부인 세롬 모오베크에 의해 그린 샤르트루즈가 창제되어 고급 사교계의 식도락가들에게 인기였다. 그 후 얼마 후 황색 샤르트루즈가 개발되어, 나중에는 ‘리큐르의 여왕’이라고 칭찬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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