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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D 캠퍼스에 미술품<Fallen Star> 설치 축하 '아름다운 3인전'

[LA중앙일보] 발행 2010/12/01 미주판 27면 기사입력 2010/11/30 19:10

서울 미대 후배 아티스트 서도호 격려
선배 안영일.원미랑 화백 함께 작품전

UC 샌디에이고 캠퍼스 엔지니어링 스쿨에 설치될 서도호씨의 설치미술품 &#39;떨어진 별&#39;의 모형도, 내년 여름 완공되면 학교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UC 샌디에이고 캠퍼스 엔지니어링 스쿨에 설치될 서도호씨의 설치미술품 '떨어진 별'의 모형도, 내년 여름 완공되면 학교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스트 서도호

아티스트 서도호

안영일 화백

안영일 화백

원미랑 화백

원미랑 화백

국제적 명성의 아티스트 서도호의 UC 샌디에이고(UCSD) 캠퍼스 내 미술품(Fallen Star) 설치를 축하하기 위해 2명의 서울미대 선배가 전시회를 연다.

후배가 국제 화단에서 쌓아가고 있는 탄탄한 행보에 대해 크게 기뻐하며 전시회를 통해 그 기쁨을 전하려하는 선배 화가 2명은 LA의 안영일 화백과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 중인 원미랑. 모두 미국 화단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중진이다.

전시회는 4일부터 30일까지 샌디에이고의 CJ 갤러리(대표 김창송)에서 열리며 안영일 원미랑의 작품과 함께 서도호의 최근 드로잉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회는 UCSD에 서도호 작품 설치를 기획한 '스튜워트 콜렉션'이 공동 주최한다.

스튜워트 콜렉션은 백남준의 작품을 비롯 UCSD 캠퍼스에 다양한 인스털레이션 작품을 설치해 왔다. 서도호의 설치 작품은 100만달러가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 스튜워트 콜렉션이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며 크게 신경쓰고 있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회는 안영일의 유화 작품 원미랑의 설치 미술품 서도호의 드로잉 작품으로 꾸며진다. 두 원로의 작품 10여점씩을 포함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도호씨는 선배들에게 설치작품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드로잉을 그렸다.

전시회 제목은 '한국으로부터 온 파이오니어 3인'(Here From Korea: 3 Pioneering Generations: 1957-2010).

서도호의 작품 설치에 대한 선배들의 격려와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이 목적이지만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들 3인이 미국 화단에서 이룩한 업적과 이들이 한국의 화단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뒤돌아 보자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

안영일의 작품 &#39;스페이스 #1&#39;

안영일의 작품 '스페이스 #1'

원미랑씨의 작품 &#39;Screen&#39; 시리즈

원미랑씨의 작품 'Screen' 시리즈

1957년 뉴욕 월드 하우스 갤러리 초대로 미국에서 개인전을 가진 후 연이어 해외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가졌으며 60년대 중반 미국으로 이주 미국 화단의 호평을 받으며 창작 활동을 해 온 안영일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대한 자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귀중한 작품 만을 내 놓았다"고 밝힌다.

안화백이 선보이는 작품은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물시리즈'와 '스페이스 #1'.

'스페이스 #1'은 미국 국무부의 문화 대사로 위촉 200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미국 대사관저에 3년동안 전시되었던 작품. 대형 캔버스에 극소화된 선과 색으로 공간을 강조해 제한과 무한의 차이 비움의 철학을 메시지로 전하는 대작(96"X 84")이다.

원미랑씨도 공들인 작품들 만을 선보인다. 서울미대와 대학원 졸업후 프랑스로 유학 소르본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힘겨운 유학 생활과 창작 생활을 거치며 고통과 인내의 참 가치와 아름다움을 깨우쳤다'고 말한다.

철망을 불에 태우고 연기와 불길에 그을은 철망을 얼기 설기 엮어 형이상학적 아름다움을 표현해 온 원미랑씨는 이번 전시회에도 철망을 이용한 설치 미술품을 선보인다.

"후배를 후원하기 위해 훌륭하신 안선배님과 함께 전시회를 열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본인으로서도 엄청난 보람"이라고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쁨을 전한다.

현재 뉴욕과 유럽을 오가며 전시회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서도호씨 역시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서도호씨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드로잉은 '아버지와 딸' 등 주로 관계를 표현한 작품들. 단순한 이미지를 이용 삶의 중요한 가치를 상징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CJ 갤러리'의 김창송 대표와 '스튜워트 콜렉션'의 매리 비비 디렉터는 이번 전시회가 내년에 선보이게 될 서도호 작품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크게 불러올 것이라고 말한다.

내년 여름 완공 예정인 서도호씨의 작품 '떨어진 별"(Fallen Star)은 UCSD의 7층 규모 엔지니어링 스쿨 본관 건물 맨 위에 설치되는 집 모형의 설치물. 대학에 입학하면서 불현듯 집을 떠나 살게된 학생들의 외로운 정서를 대변하며 한편으로는 그들에게 집을 추상적으로 그리는 위안물이 될 것이라는 것이 서도호씨의 설명이다.

전시회 리셉션은 4일 오후 5시-8시.

▶주소 : 343 4th Ave. San Diego CA 92101
▶문의 : (619) 595-0048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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