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보조식품인기

면역력 강화에 도움
홍삼 등 판매 늘어

예년보다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건강보조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환절기 감기 예방 등을 위해 면역력 강화에 관심을 갖는 한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홍삼,도라지즙 판매업소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역시 홍삼 관련 제품들. 기존의 액기스 형태 외에 최근엔 간편하게 짜 먹을 수 있는 제품들도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정관장의 한 관계자는 "최근엔 젊은층도 피로 회복 등을 위해 홍삼을 많이 찾고 있다"며 "입소문 영향인지 타인종 고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LA한인타운 올림픽 길에 있는 한삼인의 강인원 사장도 "요즘같은 환절기엔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즙,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홍삼 제품이 인기"라며 "올해 일교차가 심해서인지 지난해보다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사장은 "감·귤과 홍삼을 일정 비율로 섞어 만든 액기스 제품도 있는데 쓴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과 타인종 고객에게 인기"라고 덧붙였다. 한삼인은 90달러짜리 홍삼 액기스를 구입하면 65달러 상당의 감·귤·홍삼 액기스를 선물로 주는 프로모션을 5월까지 진행한다. 이밖에 황기 등 한약재나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제품을 찾는 고객들도 많다.

생식 전문업체인 이름도 면역력 강화에 좋은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롬의 진희영 마케팅 담당자는 "브랜 PSP같은 경우 백혈병에 걸린 환자들도 찾을 정도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4월 한달간 브랜PSP 3박스를 사면 1박스를 무료로 증정하고, 면역버섯17강도 '2플러스 1' 이벤트를 한다"고 전했다.


글·사진=정현욱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