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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개기일식용 안경' 주의

각막 손상·실명까지도
NASA 인증 제품 사용

지상 최대 우주쇼로 알려진 개기일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짜 '개기일식용 안경(eclipse glasses)'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개기일식 특수를 노린 꼼수로 일부 마켓에서 가짜 개기일식용 안경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 가짜 안경을 착용하고 개기일식을 관찰할 경우 자칫 각막에 심각한 손상을 입거나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검안의 소피아 최씨는 "아무리 개기일식이라도 맨눈으로 태양을 바라보면 눈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개기일식용 안경이 일반 선글라스와 잘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안과의 데이비드 로스는 "선글라스,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도 태양을 직접적으로 바라볼 경우 눈을 완벽히 보호할 수 없다"며 "항공우주국(NASA)에서 인증한 '개기일식용 안경' 판매 업체를 확인해 구매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1년에 2~3회 볼 수 있는 부분일식과 달리 개기일식(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은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개기일식이 일어나면 대낮에도 어둠이 깔리면서 태양 대기의 바깥층을 구성하는 코로나를 관찰할 수 있다.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은 1918년 6월 8일에 발생한 사례 이후 99년 만이며, 오는 21일 북서부 오리건주부터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주까지 미 대륙 전역에서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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