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안에 만두 385개 먹을지?"

세계 만두먹기 대회
26일 리틀도쿄 일대

전세계 대식가들이 LA로 몰린다.

26일 리틀도쿄 일대에서 펼쳐질 '제 77회 니세이 위크 축제'에서 세계 만두먹기 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세계 만두먹기 대회는 서부 지역 대표 푸드파이터 대회다. MSG를 첨가하지 않은 건강한 제품으로 유명한 데이 리 푸드(Day-Lee Foods)에서 만두를 제공하며, 경기 시간 10분 동안 가장 많은 만두를 먹은 참가자가 우승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과거 다른 푸드파이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전문 선수들도 대거 참여한다. 메이저 리그 먹기 대회(MLE) 우승자 조이 체스넛, 여성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미키 슈도 등이 참가 신청을 했다. 지난해 '제 10회 세계 만두먹기 대회'에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매트 스토니도 모습을 드러낸다.

데이 리 푸드 관계자는 "처음 대회가 개최된 2006년 이후, 이벤트 규모도 점점 커지고 참가자 수도 늘고 있다"며 "10분 만에 384개를 먹어 치운 2014년도 우승자 기록이 과연 깨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윤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