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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 위한 위생용품 태아 건강엔 치명적

비누·로션 등 개인 위생용품에 자주 사용되는 화학 물질에 다량 노출되면 태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는 산모가 항균 화학물질 트리클로카반(triclocarban, TCC)에 다량 노출될 경우, 이 물질이 태아에게 옮겨가 지질 대사(lipids metabolism)를 방해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질은 자연 발생 생체 분자로 지방.지용성 비타민.모노글리세리드.트리글리세리드 등 여러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생물학적으로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세포막을 구성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TCC는 임신 중에는 태반, 출산 후에는 수유를 통해 모체에서 태아로 전달됐다. 배아와 태아 단계에서 TCC에 많이 노출되면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TCC에 노출된 새끼 쥐들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몸무게가 훨씬 더 나갔는데, 암컷과 수컷 모두 각각 11%와 8.5%가 더 무거웠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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