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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오스틴, 비난 끝에 "교회 문 닫지 않았다"

레이크우드 교회의 조엘 오스틴 목사가 교회 문을 닫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오스틴 목사는 27일 예배를 취소하고 28일까지 문을 닫아 수재민들을 거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레이크우드 교회 측은 ABC뉴스에 성명을 통해 “교회 문을 닫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스틴 목사는 29일, 자신의 트윗을 통해 “부인 빅토리아와 함께 교회에 있는 수재민들을 돕고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LA타임스는 “오스틴 목사가 발표한 성명 내용은 존 그레이 레이크우드 교회 협동목사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던 게시물의 내용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레이 목사는 홍수로 인해 교회에 올 수 없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시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타임스는 “레이크우드측에 그레이 목사의 공지문에 대해 물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레이크우드 교회는 1만 6800석 규모의 대형 교회로 미국에서 교인이 가장 많은 교회 중 하나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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