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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안티파 규탄한다"

극단적 좌파성향의 정치집단 ‘안티파’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최근 ‘안티파’를 기소해야 할 단체라고 밝혔다. 펠로시 의원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민주주의에 폭력을 선동하고 대중을 위협하는 내용은 없다. 이데올로기와 관계없이 폭력적인 행동을 받아들일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27일 스스로를 안티파라고 부르는 집단이 UC버클리에서 폭력을 행사한 사건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가해자들은 처벌받아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 민주당원들은 안티파와 민주당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덴버포스트의 사설게시판에는 지난 30일 “극좌집단인 안티파는 민주당과 다르다. 안티파는 사회주의자 또는 무정부주의자에 가깝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안티파는 지난달 27일 UC버클리에서 열린 평화시위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했다.

이들은 검은 옷으로 온 몸을 뒤덮은 채 대안우파 시위자 또는 언론인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을 폭행했다. 당시 현장에서 기자들은 안티파들로부터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뺏어라”라는 외침을 들으며 쫓기거나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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