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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고 함께 축하해요"

LA한인회 창립 55주년 행사
'헤리티지 나이트' 11월 개최

LA한인회가 창립 55주년을 축하하는 '헤리티지 나이트'를 개최한다.

7일 LA한인회(회장 로라 전)는 연례보고 및 기금 모금을 겸한 '헤리티지 나이트 2017'의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LA한인회 창립기념식인 헤리티지 나이트 2017은 11월 17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LA한인회 측은 올해 행사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사회봉사단체를 후원하는 행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인회 후원기금 모금도 진행한다.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는 ▶리셉션 ▶창립 55주년 축하 ▶한복패션쇼 ▶사회봉사단체 후원금 전달식 순으로 이어진다.



LA한인회는 특히 한복패션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로라 전 회장은 "매년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가 열리는 날을 '한복의 날'로 지정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한다. 참석하는 한인들도 한복을 입고 온다면 의미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사회봉사단체 후원 그랜트 시상식을 처음 준비했다. 한인회 측은 11월 3일까지 사회봉사단체 그랜트 신청서를 받는다. 행사 당일 수상 단체에 1000~2000달러씩 후원금을 전달한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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