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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판 앞장 공화당 의원 재선 ‘빨간불’

애리조나 플레이크 상원의원 지지율 21% ‘급락’
경쟁후보 워드는 트럼프 지지 받고 47% ‘껑충’
76%가 트럼프 국정운영 ‘만족한다’고 응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역풍을 맞았다.

애리조나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속적으로 비판했던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이 재선에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JMC에서 애리조나주 공화당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년 상원의원 후보들 중 제프 플레이크의 지지율은 2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공화당 내 경쟁 후보인 켈리 워드의 지지율은 47%인 것으로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얼마 전 트위터에서 워드 후보에 대해 “제프 플레이크는 국경과 범죄문제에 약하다. 상원에서 무의미한 존재이며 불협화음만 일으킨다. 켈리 워드가 경쟁후보로 나와 좋다!”며 사실상 워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또 이에 앞서 폭스뉴스의 보수 진행자인 숀 해니티도 워드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혀 워드의 당선 가능성이 급상승 중이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76%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플레이크 의원의 호감도는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프 플레이크에 대해 호의적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67%가 ‘호의적이지 않다’고 응답했다. 켈리 워드의 경우 호의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43%로 호의적이지 않다고 답변한 응답자(23%)보다 더 많았다.

브라이트바트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레이크를 비판했기 때문에 플레이크의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플레이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들 중 국경장벽 문제와 반이민 문제에 대해 반대 의견을 보였다. 오바마케어 폐지에도 반대표를 던졌다.

JMC는 “애리조나주 공화당 유권자들은 트럼프가 지지하는 후보를 상원의원으로 뽑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번 JMC의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다.


정인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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