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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하원 51지구 본선서 로페즈 vs. 카리요

가주 하원 51지구 예선에서 웬디 카리요 후보와 루이스 로페즈 후보가 결선진출을 확정지었다.

가주 하원 51지구 선거는 최근 연방하원에 입성한 지미 고메즈 의원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열렸다. 13명 후보가 선거에 출마해서 경쟁을 벌인 끝에 카리요 후보와 로페즈 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21%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한 카리요 후보는 불법체류자 출신으로, 지역 라디오의 진행자로 활약했으며 국제서비스직노동조합(SEIU)에서 공보업무를 맡았었다. SEIU 측은 무려 31만4000달러를 쏟아부어 카릴로 후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가족계획연맹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하던 로페즈 후보는 2012년에도 선거에 도전한 바 있으며 이번 예선에서는 19.1%의 득표를 얻었다. LA커뮤니티칼리지위원회의 일원인 마이크 퐁은 득표율이 16.6%에 그쳐서 예선통과에 실패했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후보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 민주당의 에릭 바우먼 의장은 "지역주민들과 많은 시간을 지내고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본선은 12월 5일 치러질 예정이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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