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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후보 아들 대신 민주당 경쟁자에 기부…위스콘신 니콜슨 부부

위스콘신주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한 아들 대신 아들이 경쟁하게 될 민주당 현역 상원의원 태미 볼드윈에게 정치자금 기부한도인 2700달러를 각각 기부한 마이클과 도나 니콜슨 부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니콜슨 부부의 아들 케빈 니콜슨(사진)은 해병대 참전용사 출신으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나설 공화당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에 출마해 자금력과 지지율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친트럼프 보수단체들이 그를 지지하고 있고 공화당 큰손인 엘리자베스 유라인이 그의 수퍼팩에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기부했다.

그런데 정작 그의 부모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로 볼드윈 의원에게 기부를 한 것. 케빈 니콜슨은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12일 성명을 통해 "부모님과 내가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고 자신들과 같은 생각을 지닌 볼드윈 같은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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