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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날아와 생명위협…'도로 위 테러' 낙하물 주의

[LA중앙일보] 발행 2018/03/16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3/15 19:48

돌·금속 파편에 잇따라 사망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 돌덩이와 금속 파편 등 낙하물이 떨어져 차량 탑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프리웨이를 달리던 차량에 낙하물이 떨어져 2명이 숨졌다.

지난 14일 오후 12시 45분쯤 두어트(패서디나 동쪽) 인근 21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에 금속 파편이 떨어져 운전자 스테이스 우드워드(24)가 숨졌다. 경찰은 3번 차선을 달리던 픽업 트럭에서 금속 파편이 떨어져 4번 차선으로 뒤따라 주행하던 피해자의 복스왜건 제타 차량 앞유리를 뚫은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숨졌고 동승자는 운전대를 간신히 잡아 차량을 갓길에 세워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하루 전인 13일 오후 9시쯤에는 패서디나 지역 134번 서쪽 방향 프리웨이를 달리던 도요타 차량에 돌덩이가 떨어졌다. 돌덩이(30파운드 정도)는 차량 앞유리를 부수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운전자의 남편에 날아들었다. 남편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고속도로순찰대는 돌을 누군가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처럼 도로 위 낙하물은 '시한폭탄'이다. 특히 프리웨이의 경우 적재함을 잘 정리하지 않은 화물차가 많이 다니고 도로 위 청소도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많다는 지적이다.

한인 김모씨는 "라스베이거스에서 LA를 돌아오던 프리웨이서 화물차들이 떨어트린 파편 때문에 대형 사고가 날 뻔했다"며 "멀리서 작은 먼지인줄만 알고 속도를 높여 접근했다가 앞유리 일부가 금이 가는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최모씨는 "심야 프리웨이에 떨어진 쇳덩이를 발견하지 못해 그대로 넘어가다 차 밑바닥이 지퍼처럼 갈라졌다"며 "모든 오일이 한꺼번에 빠져지면서 차가 순식간에 멈춰 죽는 줄 알았다"고 가슴을 쓸었다.

차량 정비소를 운영하는 제이슨 이 이레오토 대표는 "차량 정비 들어오는 차량의 많게는 10% 정도가 프리웨이에서 각종 파편을 맞아 부서진 차량"이라며 "돌뿐만 아니라 볼트와 너트, 각종 연장 등 다양한 물체들이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화물차 바로 뒤에서 운전하는 것을 피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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