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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영혼에 위로를 주는 공연될 것" 이문세 LA공연

30일 마이크로소프트 극장
100명 스태프로 완성도 높여

LA에서만 벌써 6번째 공연이다. 식상할 만도 한데 그의 공연은 언제나 매진이다. 딱히 설명도 필요 없다. 그의 명성은 LA한인들이 더 잘 알기 때문이다.

이문세가 다시 LA를 찾았다.

30일 오후 7시30분 LA다운타운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2017-2018 씨어터 이문세' 공연을 위해서다.

이미 한국에서의 투어는 끝났다. 이제 LA를 시작으로 북미 투어를 시작한다. 한국서는 전국 20개 도시 43회 진행된 공연에서 7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회.전석이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관객들의 만족도 역시 그 어느 공연보다 높았다. 초대형 스크린과 최고의 무용수들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콘서트와 뮤지컬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한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LA공연에 앞서 28일 기자회견을 한 이문세는 "이미 시차적응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서 손발을 맞춰 온 40명의 스태프가 함께 왔고 LA에서 50여 명의 현지 스태프들이 합류한다. 아마 해외 투어 개인 콘서트로는 최대 규모가 아닐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공연 퀄리티를 그대로 가지고 왔다는 설명이다.

6번째 LA공연을 준비하는 그는 항상 객석을 채워주는 LA한인들에게 감사하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비공식이기는 하지만 1988년 USC 대학생 축제에서의 공연이 처음이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2014년 노키아 극장(현 마이크로소프트 극장) 공연까지 다 합치면 이번이 LA서만 6번째 공연이 될 겁니다."

젊은 시절부터 함께 해와서였을까 LA한인들의 이문세에 대한 충성도 역시 상당하다. 물론 충성도가 티켓구매로 이어지는것은 아니다. 그의 공연을 다시 찾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매회 진화하며 이문세의 다른 모습과 공연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공연은 퍼포먼스죠. 영화가 아니에요. 같은 공연이어도 100번이고 1000번이고 연출이 다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단 한 번도 같은 공연이 없었죠. 내 공연이라도 카피는 없습니다. 한국 공연에서는 43번의 공연 중 30회를 찾은 관객들이 여럿 있기도 했으니까요."

이문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공연에 대한 각오보다는 공연을 찾아줄 관객들에게 갖는 바람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쟁 같은 일터에서 살다가 이문세 공연에 들어오시는 그 순간부터 평화로워지셨으면 해요. 그리고 지쳐있던 영혼에 위로가 되고 새로운 힘을 갖고 돌아가실 수 있는 휴식 같은 공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게 제 작은 바람입니다."

이문세 콘서트는 30일 LA공연을 시작으로 시애틀(4월3일) 밴쿠버(4월7일) 토론토(4월14일) 뉴욕(4월 20일)으로 이어진다.

▶티켓문의: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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