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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오피오이드 범람 막는다"

마리화나의 합법화가 오피오이드 범람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조지아 대학 연구진은 의료용 마리화나가 허용된 주와 그렇지 않은 주의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처방전 발급 패턴을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의료용 마리화나가 허용되지 않은 주에서는 허용된 주에 비해서 하루평균 221만 알의 더 많은 오피오이드가 사용됐다. 메디케이드로서 처방된 오피오이드 또한 마리화나가 허용된 주에서는 5.88%가 낮았다. 의료용 마리화나가 오피오이드 대신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조지아 대학의 데이비드 브래드포드 교수는 "의료용 마리화나가 효과가 크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말했다.

오피오이드의 범람과 오남용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약물문제다. 오피오이드의 사용은 최근 15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000년 이후 오피오이드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5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미국인보다 많은 수치다.



베스 메디컬 센터의 중독전문 정신과 의사 케빈 힐 박사는 "지나치게 많은 오피오이드가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며 "과한 처방은 오피오이드 문제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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