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저력 무시한 기자 '백배사죄'
야후스포츠 파산 "성급한 판단 내 잘못"
파산은 10일 야후스포츠에 "아주 미안하다. 오타니에 대해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시즌 전 오타니에 대한 혹평에 미안한 감정을 표시했다.
파산은 오타니에 대한 스카우트의 혹평을 그대로 전달하며 "시범경기에서 우려를 표명한 스카우트는 타석에서의 밸런스, 강속구 및 커브 공략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확신이 있었다. 내가 전화를 건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일치했다"라고 배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파산은 오타니가 시범경기 막판 타격폼을 바꾼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LA 다저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 특유의 레그킥을 하지 않고 새로운 타이밍과 매커니즘을 시도했다. 다시 말해 앞쪽 발목을 안쪽으로 넣었다"며 "그러자 오타니는 더 이상 패스트볼 타이밍이 늦지 않았다. 선수가 너무 쉽게 변화해서 내가 당황했다"라고 적었다.
파산은 "선수가 적응하기 전에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점에 대해 좋은 교훈을 얻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올시즌 투타겸업 이도류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오타니는 선발투수로 벌써 2승을 신고했고 타석에서도 3경기 연속 홈런을 몰아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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