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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희 수필가 '한국산문문학상' 수상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성민희(사진) 이사장이 '한국산문문학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한국산문문학상은 한국 월간수필지 '한국산문'에서 제정한 상으로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문학적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성민희 수필가는 1981년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2006년 '수필시대'와 '현대수필'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저서로는 62편의 수필들을 엮은 '사람이 고향이다'가 있다. 그는 4년간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미주의 수필가를 대상으로 에세이 대회를 개최했고, 2016년에는 경주에서 열린 세계한글 작가대회 발표자로 초청받아 '교포문화와 함께하는 해외의 한글 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등 미주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산문'은 다양한 산문장르를 폭넓고 유연하게 아우름으로 문인들의 창의적인 문예창작활동을 선도하는 한국의 수필 잡지를 대표하는 월간 잡지 중 하나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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