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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의 '모차르트'를 LA에서 만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독주회
5월 9일 LA다운타운 지퍼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드디어 LA 무대에 오른다.

'손열음 피아노 독주회'는 드림오케스트라 초청으로 내달 9일 오후 7시30분 LA다운타운 지퍼홀에서 열린다.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결선무대에서 모차르트 협주곡 21번을 연주,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을 이끄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이번 연주회는 미주 순회 투어의 일정 중 하나다. LA공연에 앞서 워싱턴DC(4월 29일), 샌프란시스코(5월 5일), 샌호제이(5월 6일) 등에서 공연을 갖는다.



리사이틀에는 모차르트의 '9개 변주곡(9 Variations For Piano in C major)'과 아르보 패르트의 '아리누시카의 회복을 위한 변주곡(Variations for the Healing of Arinushka)', 라벨의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Valses nobles et sentimentales)' 리스트의 '슈베르트에 의한 왈츠-카프리스 중 6번 비엔나의 밤(Valse-caprice no. 6 from 'Soiree de Vienne')'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전주곡 작품번호 32번(Preludes, op. 32), 굴다의 '피아노 플레이 피아노(Play Piano Play)' 등이다.

손열음(32)은 1997년 11세에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에 입상했으며 1998년 금호영재콘서트 첫 주자로 발탁됐다. 이후 오벌린 국제 콩쿠르(1999년), 에틀링엔 국제 콩쿠르(2000년), 베르첼리 비오티 국제 콩쿠르(2002년)에서 모두 최연소로 우승했고, 2005년에는 텔아비브에서 열린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 2009년에는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최우수 실내악 연주상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일에는 새 앨범 'MOZART(모차르트)'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선보이는 모차르트의 변주곡이 포함되어 있다.

손열음은 연주 외에도 중앙일보에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라는 이름으로 최연소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지난달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에 취임하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독주회를 주최하는 드림오케스트라의 다니엘 석 지휘자는 "드림 오케스트라의 첫 매스터 리사이틀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적인 음악가들을 초청할 계획"이라며 "이번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손열음씨를 어렵게 초청했다.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페라 갈라(8월 25일), 베토벤 심포니(10월 20일), 연례 갈라(12월 1일), 메시아(12월 9일) 등의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손열음 독주회 티켓가격은 40~100달러. 티켓 문의는 웹사이트(www.dreamorchestra.org)나 전화(213-432-1777)로 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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