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 바르셀로나 오픈 정상
클레이 코트 46세트 전승
나달은 29일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9, 그리스, 세계 랭킹 63위)를 세트스코어 2-0(6-2 6-1)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 경기에서 401번째 승리를 챙겼다.
클레이코트 최다승을 보유하고 있는 이는 660승인 기예르모 비야스(아르헨티나)다. 스페인의 마누엘 오란테스는 501승으로 그 뒤를 이었고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렸던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는 422승을 기록했다. 또 클레이코트 경기에서 46연속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2006년과 2010년 클레이코트 경기에서 승률 100%를 기록했다. 올 시즌도 클레이코트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나달은 현재까지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나달은 지난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만 11번 우승한 그는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도 11번 째 정상에 성공했다.
나달은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모두 11번 우승하는 업적을 쌓았다. 그리스의 19살 신예 치치파스는 ATP 투어에서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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