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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경제 성장 둔화되나

비콘이코노믹스 경제 전망
경제성장률 1%대 그칠 듯
일자리 최대 6만7000개 증가
주택값은 5~10% 상승할 듯

LA카운티의 고용과 경제 성장세가 올해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남가주의 대표적 경제연구소 중 하나인 비콘이코노믹스는 지난 달 26일 LA카운티의 올해 일자리는 4만5000~6만7000개가 늘고 남은 8개월간 경제성장률은 1% 수준을 약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간 주택가격은 최대 1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비콘이코노믹스는 2017년 2월과 올 2월 사이에 LA카운티의 비농업 분야 고용이 1.4% 증가한 447만 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오렌지카운티(1.9%)나 인랜드 엠파이어(3.5%)보다는 더디게 성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12개월 간의 경제는 1~1.5% 성장하고 실업률은 4.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고용과 경제 성장세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LA카운티의 주택 중간값은 2017년 4분기에 역대 최고인 59만9800달러를 찍어, 2016년 4분기에 비해 7.2% 올랐으며, 올해도 5~10%까지 증가한 63만~66만 달러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콘이코노믹스의 로버트 클레인헨츠 이사는 LA카운티의 고용과 주택시장 지속성장은 오히려 가주 전체 경제 발전에 위험성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클레인헨츠 이사는 "가주는 물론이고 미국 경제 전체가 놀라울 정도로 오랫동안 확장해 왔다. 물론, 이는 근본적으로 좋은 소식이지만 고용시장이 그만큼 타이트해졌고, 주택공급 부족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며 "가주 경제의 활력을 떨어트리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비콘이코노믹스와 UC리버사이드 비즈니스스쿨이 공동으로 발표한 가주의 장기 경제 전망은 여전히 강한 편이다. 주 전체적으로 지난 3월에는 전달에 비해 72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지만 2017년 3월과 비교하면 전체 일자리 수는 1.9%(32만1000개) 늘었다.

가주의 3월 실업률도 4.3%로 역대 최저수준이라는 게 연구소 측 발표다. 가주 3월 경제성장률은 2.3%로 전국 평균인 2.2%에 비해 여전히 높게 파악됐다.

비콘이코노믹스는 "장기적으로 가주 경제는 안정적이며 여전히 투자할 만하다"고 전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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