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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합의금 폭로 줄리아니…우군 아니라 '트럼프 폭탄?'

트럼프 "사실 파악하게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은 몰랐다고 주장해온 성추문 합의금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알고 있었고 개인 돈으로 갚았다는 폭탄 발언을 한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발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4일 "줄리아니가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게 될 것"이라는 말해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것이 아니냐는 해석 쪽에 힘이 실리고 있다.

4일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미총기협회(NRA) 연례 총회가 열리는 텍사스주 댈러스를 방문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줄리아니 전 시장의 성추문 합의금 관련 질문을 받고 기자들에게 "그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지만 이제 막 일을 시작했고 모든 것에 완전히 익숙하지는 않다"며 "그가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지금 이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있고 성명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말을 바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잘 돌아가고 있지만 기자들은 언제나 그런 쓰레기 같은 문제들을 제기한다"며 언론에 대한 분노도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대면 조사에 응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나는 그들과 대화하고 싶지만 그들이 이 상황을 공정하게 다룰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도 이날 성명을 통해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13만 달러를 준 것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면서 "코언이 대니얼스에게 돈을 지급한 것은 대선 때문이 아니라 거짓 주장으로부터 대통령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문제가된 자신의 발언을 바로 잡으려는 성명이였다.

줄리아니는 앞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는 대니얼스의 주장이 힐러리 클린턴과 마지막 토론을 하던 대선 직전에 나왔다고 상상해봐라.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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