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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막판 난조' 11언더파 11위

18언더파 심슨 우승…김시우 63위

재기 조짐을 보이는 타이거 우즈(42)가 PGA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최종일 맹렬한 추격을 펼쳤지만 막판 난조로 톱텐 입상이 좌절됐다.

우즈는 13일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189야드)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서 버디 6ㆍ보기 1ㆍ더블보기 1개의 3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우승자 웹 심슨(미국·18언더파)에 7타 뒤진 공동 11위로 일정을 끝마쳤다.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 2위ㆍ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5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좋은 성적이지만 3라운드서 7언더파로 반등한 이후 선두권까지 위협했던 입장에서 아쉬운 마무리였다. 우즈는 이날 3번홀(파3)서 8번 아이언 티샷을 홀 4.6에 근접시킨뒤 첫 버디를 넣은 것을 시작으로 3개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9번홀(파5)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고 11~12번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을 눈앞에 두었다.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심슨은 10번홀(파4) 보기로 우즈에 4타차로 쫓겼다.

그러나 우즈는 14번홀(파4)에서 350야드 넘는 드라이버 티샷을 폭발한뒤 겨우 111야드를 남기고 친 두번째 샷이 그린 앞부분 경사를 타고 흘러내리며 이날의 첫 보기를 범했다. 이 대회 '시그니처 홀'인 17번홀(파3)서도 샌드웨지 티샷을 물에 빠뜨린뒤 두타를 잃었다.



마지막 날 고전하던 심슨은 18번홀(파4) 티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 보기를 적었지만 지미 워커(미국) 등 공동 2위그룹에 4타 앞선채 PGA 통산 5승을 신고했다.

2013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이후 4년7개월만의 정상복귀다. 또 뉴질랜드 한인 대니 리(28)는 12언더파 공동7위가 됐으며 안병훈(27)은 8언더파 공동30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3)는 3언더파 공동 63위로 대회 첫 2연패에 실패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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