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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 로보콜, 더 집요해졌다…4월에만 전국 33억6000만 통

전년 대비 6.5%·9억건 증가
가주 전국 최다·LA는 4번째
차단 앱 사용해 피해 예방해야

상품 판매와 마케팅을 위해 불특정 다수에게 살포되는 자동발신 전화, 일명 '로보콜(robocall)'이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보콜 차단 서비스 업체인 유메일(YouMail)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미국 전역에서 접수된 로보콜은 33억6105만 통이었다. 1년 전에 비해 9억여 건, 약 6.5%가 증가한 수치다.

캘리포니아가 3억 8400만 통으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텍사스 3억330만 통, 플로리다 2억6110만 통, 조지아 2억1360만 통이었다. 도시별로는 LA가 전체 4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도시는 애틀랜타였고 댈러스, 뉴욕이 뒤를 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9위였다.

전문가들은 모르는 전화가 올 때 로보콜인지부터 의심해야 하며 로보콜 차단 애플리케이션을 받아 피해를 예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아래는 유메일이 4월 한 달 동안 로보콜이 집중된 남가주의 지역번호별 순위를 정리했다.

▶310지역=가장 많은 3720만통이 이 지역에 쏟아졌다. 250만명에게 로보콜이 발신됐다. 거주 인구 1인당 평균 14.7통을 받은 꼴이다. 가장 많이 걸려온 전화는 카드 회사(800-955-6600), 건강 보험 스팸 전화(773-273-6136) 수감자 관련 전화(713-981-0098), 부동산 관련 업체 (973-854-0915), 사업자 대부 업체(213-306-1507) 등이다.

▶818지역=210만명에게 2610만통의 로보콜이 발신됐다. 거주자 1인당 평균 12.6통 꼴이다. 이민 관련 사기 전화(424-266-4990, 818-575-6014), 수감자 관련 전화(713-981-0098), 건강 보험 스팸 전화(773-273-6136), 미확인 로보콜(213-814-0216), 무작위 사기 전화(818-334-2353) 등이다.

▶562지역=1460만 통이 걸려왔다. 신용카드 관련 업체(800-955-6600), 수감자 관련 전화(713-981-0098), 도요타 관련(909-390-9700), 전기료 사기 전화(951-651-2381), 교사 통지 및 직업 관련 전화(800-942-3767) 등이다.

▶626지역=로보콜 횟수는 1360만 통이다. 주택 대출 스팸전화(626-823-9854, 626-472-3951), 주택 수리업체 마이홈센터스닷컴(626-594-4101), 사업 대출 사기 전화(213-306-1507), 부동산 업체(973-854-0915) 등이다.

▶213지역=740만통이 발생했다. 자동차 대부업 및 대부 업체(888-222-4227), 통신업체 AT&T(800-288-2020), 수감자 관련 전화(713-981-0098), 사업자 대출업(213-306-1507), 부동산 관련 업체(973-854-0915)등이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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