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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데이'…인공지능부터 가구까지 '세일'

16일부터 36시간 진행
주요 도시에 25피트 박스
홀푸드마켓 제품도 포함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을 위한 4회째 연례 할인행사(프라임 데이)가 16일 정오(서부시간)부터 36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해 행사에 비해 6시간 연장됐다. 아마존은 올해 행사를 위해 LA와 뉴욕은 물론 런던 도쿄 밀란 등 전세계 주요 대도시에 25피트짜리 '스마일 박스'를 설치했다. 예상치 못 한 곳에 덩그러니 놓인 대형박스를 보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벤트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아마존은 행사 시작을 알리며 웹사이트(amazone.com/unboxinprimeday)를 통해 박스를 오픈하고 과연 무엇이 들었는지를 보고 즐기게 한다는 계획이다.

뉴욕 박스 안에는 콘서트가 준비될 수도 있고 LA 박스에는 비디오 게임 이벤트가 나올 수도 있다. 아마존 측은 패션과 자유를 주제로 한 이벤트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연막을 피우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전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이며 지난해 행사를 통해 10억 달러 매출이 기록됐다. 아마존의 하루 평균 매출의 세 배 수준이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할인가 구매와 이틀 무료배송 혜택을 받는다. 아마존은 지난 5월 99달러이던 회비를 20% 인상된 119달러로 올렸다.



아마존은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137억 달러에 인수한 그로서리 체인 홀푸드마켓 상품도 선정된 제품에 한해 할인 판매한다.

14~17일 사이에 아마존 프라임 리워드 비자카드로 400달러 이상 구매하면 10% 현금을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펼친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로 운영이 가능한 에코 파이어TV 파이어 태블릿 등도 할인 판매하며 콜맨의 포터블 그릴 밥 뉴하트의 인터뷰시리즈 홈보안장비 등도 할인가격에 세일한다. 각종 가구도 25%까지 할인하고 프레스토 생활용품은 30%까지 내린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중국의 알리바바가 2009년 시작한 광군절(11월 11일) 세일과 비슷하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광군절 행사만으로 253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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