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CPO 차량' 판매 역대 최고
올 상반기 약 4만대 성과
스포티지·포르테 등 인기
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3만9954대의 CPO 차량을 판매해 작년 동기에 비해 1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아차 사상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이다. 기아 측은 SUV 모델인 스포티지와 세단 포르테가 기존 판매량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 판매량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CPO 차량은 새차처럼 제조사와 딜러가 차량의 품질을 3~5년 동안 보증하고, 해당 기간에 발생하는 문제들은 워런티를 통해 수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기아 측은 5년 이하와 6만 마일 이하의 CPO 차량을 164가지의 품질 보증 검사를 거쳐 최장 '10년 10만 마일'의 파워트레인(엔진 및 트랜스미션) 워런티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CPO 차량은 일반 중고차 보다 가격이 소폭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품질 평가 기업인 켈리블루북의 칼 브로어 편집장은 "기아의 CPO 프로그램은 업계 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새차의 스타일과 기능이 각광을 받으면서 중고차에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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