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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독립 유공자 수록 '애국지사의 꿈' 영문판

한인역사박물관(관장 민병용)이 광복 73주년을 맞아 지난 2015년 발간한 '애국지사의 꿈'의 영문판인 'Korea American Patrot's Dream(사진)'을 지난달 25일 펴냈다.

영문판은 한글판의 미주 독립 유공자 215명에서 84명을 더해 총 299명을 수록, 그들의 개인 공적과 사진을 수록한 영문 인물 역사서다. 영문 번역은 김부운 교수가 맡아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년이 걸렸다. 독립운동과 관련된 귀한 사진 673장을 수록했고 화보집처럼 영상의 이미지를 중시했으며 생생한 인물 역사서로 손색이 없다. 풀칼러로 총 212쪽 5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글판과 달라진 내용을 보면, 평양에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이민온 독립운동의 명문 가정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한가족 6명이 모두 독립유공자가 된 아버지 강명화와 다섯 아들 강영대, 강영소, 강영문, 강영상, 강영각의 독립운동을 자세히 기록했다. 또한 안중근 의사와 김구 주석의 의열투쟁을 지원한 미주 독립유공자를 찾아 소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생존한 미주독립유공자 14명의 인터뷰도 실려있다.

또 영문판에 수록된 1949년부터 2918년 3월까지 한국 국가보훈처가 발표한 멕시코와 쿠바를 포함한 미주 애국지사 총 299명중에는 이승만, 안창호, 임병직, 서재필 등 4인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장인환, 전명운, 노백린, 박용만 등 4인의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있다. 아울러 독립장 21명, 애국장 31명, 애족장 68명, 건국포장 87명, 대통평 표창 84명이 소개돼 있다.



저자 민병용 관장은 "잊혀져가는 미주 독립운동 역사를 재평가하고, 특별히 독립운동에 삶을 바친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영문판을 발간했다"며 "계속해서 독립유공자를 발굴·추천하고, 독립운동 자료를 모으며, 독립운동 세미나를 개최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 미주 독립운동과 독립유공자에 대해 차세대들에게 힘써 가르치기 위한 교재로 사용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영문판은 미주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공공도서관, 주요단체, 한글학교, 차세대에 기증하게 된다.

▶문의:(213)321-0884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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