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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심포니, OC음악팬들 사로 잡았다

40주년 시즌 오프닝 공연 성황
악장 데니스 김 협연무대 호평

퍼시픽 심포니(PS)의 첫 아시안 악장으로 선임된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데니스 김씨가 40주년을 맞은 PS 시즌 개막 무대를 통해 OC 음악팬들을 사로 잡았다.

지난달 27일부터 사흘 동안 코스타메사 르네&헨리 시거스트롬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시즌 오프닝 공연에서 김씨는 1991~1998년까지 PS에서 작곡가로 활동했던 프랭크 티첼리의 2004년 작품 '슈팅 스타스'를 통해 악장으로 OC 음악팬들에 첫 선을 보인데 이어 솔로로도 협연에 나섰다.

비올라를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메레디스 크로포드와 함께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교향곡'을 협연한 김씨는 반복되는 멜로디를 조화롭게 서로 주고 받으며 곡의 특징인 복잡한 강약을 다이내믹하면서도 섬세하고 세련되게 표현해 내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17세에 라흐마니노프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하고 지난 2001년 밴클라이번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30여년만에 첫 여성 우승자로 주목받는 등 실력파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진 러시아계 미국인 올가 컨(43)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원숙한 기교로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연주해 내 수차례 커튼 콜을 받기도 했다.



PS의 산 증인인 칼 세인트 클레어 마에스트로의 열정적인 지휘가 돋보인 이번 연주회는 마지막 곡으로 PS의 지난 40년 발자취 영상과 함께 연주된 라벨의 '볼레로'를 선보이는 등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주류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PS는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공연까지 온라인(pacificsymphony.org)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경우 쿠폰 SEASON40를 기입하면 1장 구매시 추가 1장은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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