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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내리막길 가로수 충돌…과외활동 가던 학생 9명 부상

방과 후 프로그램에 참가하러 가던 학생들을 태운 미니밴이 교통사고를 일으켜 9명이 부상을 입었다.

OC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19분 데이나포인트 하버 드라이브와 코브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여성 운전자가 몰던 미니밴이 내리막에서 중심을 잃고 도로 주변의 나무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패들보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인근 베이비비치로 가던 알리소비에호학교의 9~12세 학생 9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미션메디컬센터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며 차량의 속도를 줄이려는 듯 좌우로 움직이다가 나무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져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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