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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잔치판' 벌어진다…아리랑축제 오늘 개막

부에나파크 더 소스몰서 14일까지 나흘간
한국 특산물 등 115개 부스·비어가든 운영

첫날 아리랑 판타지 공연 및 개막식 열려
한복쇼·한국 가수 공연 등 프로그램 다양

축제의 날이 밝았다.

제34회 아리랑축제가 오늘(11일)부터 나흘간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몰(6940 Beach Blvd.)에서 펼쳐진다.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몰 주차장과 인근에 마련된 장터가 열린다.

OC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 회장 정재준) 측에 따르면 한국 특산물 부스를 포함한 일반 부스 약 100개와 음식 부스 15개가 관람객을 맞는다.



성인을 위한 비어 가든은 오전 11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 함께'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선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한복쇼와 한복 체험 행사가 선을 보인다.

한국의 국제외교 문화교류회(이사장 진향자)는 한복 100벌을 가져와 패션쇼를 연다.

정재준 축제재단 회장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한복을 입어볼 수 있고 그 상태로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라며 "한인 2세들은 물론 타인종에게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부터는 코람(KORAM)의 색소폰 연주, 효사랑의 난타 공연 등이 이어진다.

오후 5시엔 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아리랑 판타지' 1부 공연이 시작된다. 이 공연은 태권도 시범, 궁중 한복쇼, 아리랑 노래, 샌드(모래) 아트, 큰북 잔치, 하늘소리의 국악 연주 등으로 구성된다.

정하성씨의 샌드 아트는 올해 처음 마련됐다.

세계마술협회 한국 대표를 지냈고 한·중 샌드아트작가협회장을 역임한 정씨는 모래를 캔버스 삼아 환상적인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오렌지카운티 주요 정치인과 한인단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리랑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섀런 쿼크-실바(민주) 가주 65지구 하원의원은 이날 축제재단 측에 아리랑의 날 결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후 8시엔 가수들의 공연과 난타, 사물놀이, 아리랑 연주 등으로 구성된 아리랑 판타지 2부 순서가 이어진다.

가주의회가 지정한 '아리랑의 날'인 내일(12일)은 다도 시연, 궁중한복쇼, 추억의 음악제,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 지회의 평화통일 합창제, 하늘소리의 국악 연주,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헌정 공연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오전 11시엔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의 '한식세계대회'가 열린다. 협회 측은 이 행사에 참가하는 관람객들이 한국의 덧밥(덮밥)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오엔 명원문화재단이 한국의 다도 문화를 알리는 다례 시연을 펼치며 궁중 한복쇼도 열린다.

오후 4시엔 합창제가 시작된다. 샬롬여성합창단, 아리랑합창단을 비롯한 한인 합창단들이 노래를 통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순서다.

오후 6시엔 하늘소리의 국악공연에 이어 타인종 가수들이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헌정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은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유명 가수의 목소리는 물론 이들의 현란한 춤사위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후 8시엔 YTV 가요제, 9시부터는 드림 LA밴드의 '추억의 7080 콘서트'가 이어진다.

7080 콘서트는 관람객들이 70~80년대 히트곡들을 따라 부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서트'다.

오는 13일엔 정지찬, 김영우, 신연아 등 한국 가수들이 출연하는 아리랑 연예인쇼가 축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주차는 더 소스몰 주차빌딩에 무료로 할 수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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