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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뽑은 샌타애나 바람

지난 15일 새벽부터 샌타애나, 어바인, 터스틴 등지에 시속 40마일, 순간 최대 풍속 80마일의 강풍이 휘몰아쳤다. 거센 바람에 전력 공급 시설이 피해를 입은 탓에 오전 5시부터 알리소비에호와 노스 터스틴 지역 주민 약 3700명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샌타애나 바람은 오늘(16일)까지 불겠지만 풍속은 시속 20~30마일로 감소할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은 강풍에 쓰러진 어바인의 잼보리와 트레비노길 인근 가로수의 모습.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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