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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류현진에 1년 1790만달러 QO 제시

거절한뒤 FA시장에서 다년계약 노릴수도

마침내 주사위는 던져졌다.

LA 다저스가 류현진(31)에게 '퀄리파잉 오퍼(QO)'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 본인의 선택에 따라 다저스 잔류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다저스는 2일 류현진에게 1년 1790만달러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2013년 다저스와 6년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은 올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선수(FA)로 풀렸다.

류현진은 대리인 스콧 보라스와 상의한 뒤 10일 내로 구단에 가부를 통보하면 된다.



수락하면 1년 더 다저스 소속으로 뛴후 다시 자유의 몸이 되며 거절하면 곧장 FA 시장에 나가 다저스를 비롯, 30개 모든 구단과 협상하게 된다.

최근들어 QO제시는 웬만한 1급 FA가 아니면 받기 어려운 현실이 됐다.

올해 QO를 받은 FA 선수는 패트릭 코빈ㆍAJ 폴락(이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ㆍ야스마니 그란달(다저스)ㆍ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ㆍ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ㆍ크레이그 킴브렐(보스턴 레드삭스) 7명뿐이다.

6시즌동안 몸담았던 다저스 잔류를 강력히 바라고 있는 류현진이기에 구단제시를 받아들이고 1년뒤 또다시 FA 시장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보라스가 안정적인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을 종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럴 경우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LA 에인절스ㆍ시카고 화이트삭스ㆍ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좌완선발감을 물색중이다.

다저스는 2012년 11월 한화 이글스에 2573만7737달러33센트의 포스팅 금액을 주고 류현진을 6년간 3600만달러에 영입했다.

류현진은 이제까지 빅리그 97경기서 40승28패1세이브(방어율 3.20)-삼진 502개의 성적을 남겼다. 첫 2년동안은 14승씩 달성했지만 이후 왼쪽 어깨 수술로 2년간 1경기 등판에 머물렀다.

지난해 5승9패1세이브(방어율 3.77)로 재기한 류현진은 올해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간 팀을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승3패(방어율 1.97)로 팀을 6연속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며 한인 첫 월드시리즈 선발등판으로 몸값을 상승시켰다.

12일 마감전까지 '코리안 몬스터'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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