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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인근 '유대인 증오범죄'…행콕파크 회당 앞 차량 돌진

지난달 27일 펜실베이니아주 유대교 회당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여 만에 LA한인타운 인근에서도 유대인을 상대로 한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CBS는 지난 23일 오후 9시30분쯤 행콕파크 인근 라브레아 애비뉴와 오크우드 애비뉴 교차로에 있는 유대 교회 앞에서 유대인을 노린 고의적인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용의차량은 유대교 전통 의상을 입은 무리 사이에서 인도를 걷던 2명을 향해 돌진했다. 유대인 2명은 가까스로 차량을 피했지만 범행 차량은 다시 이들을 향해 돌진했다. 결국 범행에 실패한 차량은 현장을 빠져나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몇 분 뒤 또 다른 차량과 충돌해 멈췄다.

용의자는 마호메드 마호메드 아브디(32)로 소말리아 태생의 미국시민권자로 밝혀졌다. 현재 차량 등 위험한 무기를 사용한 중범죄 폭력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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