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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천 그라나다힐스 거주 추정"

군인권센터 현상금 3000만원
북미민주포럼 "제보 기다려"

박근혜 정부 당시 계염령 문건 작성 혐의를 받으며 한국 검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LA 인근의 그라나다힐스에 거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7월부터 현상금 500달러를 내걸고 조 전 기무사령관을 쫓고 있는 북미 민주포럼(대표 강준화)은 조 전 기무사령관이 친조카들이 살고 있는 그라나다힐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준화 대표는 "지난달 조현천을 그라나다힐스에서 봤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본국 기자들은 물론 현지 한인들이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단서가 나왔다"고 밝혔다.

북미 민주포럼에 따르면 조 전 기무사령관은 자신의 친형이 목회 활동을 하는 시카고에 은신하다 지난달 또 다른 친형이 거주하는 밴나이스로 옮겼다. 그 뒤 밴나이스에 거주하는 형의 친아들들이 살고 있는 그라나다힐스로 옮겨 은신하고 있다. 조 전 사령관의 자녀도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미 민주포럼은 조씨의 성(Cho)을 시청의 부동산 기록에 조회해 보면 조씨 일가의 은신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미 민주포럼은 이미 시카고에 거주하는 친형의 집주소 등 일가 친척의 다수의 거주지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강준화 대표는 "다른 곳의 은신처는 이미 공개한 터라 조 전 장관은 캘리포니아에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기소 중지로 공소시효도 중단된 상태인만큼 미주 한인들이 힘을 합해 그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의 핵심 책임자로 형법 제90조 내란예비.음모와 군형법 제8조 반란예비.음모 혐의로 군 인권센터에 의해 지난 7월 고발당했다.

한국 외교부는 조 전 사령관의 여권을 무효화했으며 군 당국은 매달 450만 원에 달하는 군인 연금을 중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보:usminjooforum62215@gmail.com 북미 민주포럼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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