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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쿼터백 머리 '최대 이변' 장담

오클라호마-앨라배마 29일 오렌지보울서 격돌

대학풋볼(NCAA)이 29일 전국챔피언을 결정하는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전국랭킹 1~4위끼리 오렌지ㆍ카튼보울서 만나며 승자는 내셔널 타이틀전에 출전케 된다.

지난시즌 내셔널 챔피언으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13승)는 동남부 컨퍼런스(SEC) 챔피언 자격으로 빅-12 우승팀 오클라호마 수너스(12승1패)를 상대한다. 이달초 하이즈먼 트로피를 받은 수너스의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버틴 오클라호마는 4강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가 아니며 4강전서도 14점차 열세로 분류됐다.

그러나 정공법으로는 최강 앨라배마를 꺾기 어렵다는 링컨 라일리 감독의 판단 아래 고비때마다 속임수와 변칙 작전으로 상대를 흔들어놓겠다는 복안이다. 단판 승부인 플레이오프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누르기 위해서는 상대의 예측을 빗나가게 하는 지략싸움이 중요한 것이며 머리는 이에따라 특유의 스크램블(볼을 갖고 뛰며 패스하기) 능력을 십분 활용할 방침이다. 앨라배마의 파워수비진을 스피드로 제압하겠다는 작전인 셈이다. 또 다득점보다는 수비중심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칠 방침이다.

또다른 4강전인 텍사스주 댈러스의 카튼보울은 2위 클렘슨 타이거스(13승)-3위 노터데임 파이팅 아이리시(12승)가 맞붙는다. 노터데임은 30년만에 통산 12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노리며 클렘슨은 2년만의 정상복귀를 바라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머리의 수너스가 최강 앨라배마를 제치고 최종결승에 진출할 경우 대학풋볼 최대이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올시즌 내셔널 챔피언십은 다음달 7일(월) 오후5시(LA시간) 북가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오렌지ㆍ카튼보울 승자끼리 자웅을 겨루게 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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