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민주당 대선 레이스…워런 포문…30여명 저울질
오루어크·바이든 유력 후보
카말라 의원도 곧 출마 결정
워런 상원의원의 출마 선언에 이어 뉴저지주의 코리 부커 상원의원, 캘리포니아의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수주 내에 대선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주 검찰총장 출신의 해리스 상원의원은 브렛 캐버노 대법관 인준 과정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하며 전국적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한 언변가로 통한다.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조만간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2016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진보 돌풍을 일으키며 힐리러 클린턴 후보를 위협했던 버몬트주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샌더스 의원은 현재 79세로 2020년이면 81세가 돼 고령이 핸디캡이 될 수 있다.
지난 중간선거 때 상원의원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캠페인 과정에서 전국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스타로 떠오른 텍사스의 베토 오루어크 전 하원의원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도 1일 2020년 대선에 나설 민주당 정치인 10인을 선정하면서 오루어크를 가장 먼저 주목했다. 오루어크가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단 2.6%포인트 차로 패배했지만 2018년 3분기에만 정치자금 3800만 달러를 모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며 민주당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셰러드 브라운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미네소타주 상원의원,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뉴욕주 상원의원 등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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