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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엘란트라·기아 쏘렌토…미국시장 베스트셀러

전체 판매량 '선방' 평가
새 모델 출시 올해 기대

지난해 미국시장에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자동차는 현대의 소형 세단인 '엘란트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판매법인이 3일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중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엘란트라는 지난해 총 20만415대가 판매됐다.

엘란트라는 매달 1만5000~1만7000여 대가 꾸준히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엘란트라의 인기는 지난해 모델 일부가 변경되면서 작은 사이즈에 높은 연비를 찾는 실속파 운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엘란트라에 이어 현대의 SUV 모델인 투싼이 판매량 14만2299대로 2위에 올랐다.



역시 현대의 SUV 모델인 싼타페보다 크기는 작지만 파워와 실용성을 겸비해 꾸준한 판매고를 올린 결과다.

차량 종류별로는 역시 SUV의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모델 중에서는 싼타페, 투싼, 코나의 라인업이 강세를 이어가며 SUV 비율이 전체 소매 판매량의 53%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중순 판매가 시작된 코나가 총 4만7여 대 판매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올해 수소차 '넥쏘'와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를 앞세워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역시 SUV 모델인 쏘렌토로 총 10만7846대가 판매됐다. 이어 쏘울이 10만4709대, 포르테가 10만1890대, 옵티마가 10만1603대 팔려 나갔다.

지난해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 포함)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총 67만7946대로 2017년의 68만5555대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경기 동향을 감안할 때 선방했다는 자체 평가도 나온다. 특히 SUV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24% 급증했다는 점은 괄목할만 하다는 분석이다.

기아차는 2017년의 58만9668대와 비슷한 58만9673대를 판매해 최소한 판매량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기아차미국판매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이클 콜 부사장은 "올해는 LA오토쇼에서 선보인 쏘울과 텔룰라이드가 소형 및 중형 SUV 모델로 주목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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