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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만 20여 가지…'컵밥' 경쟁 뜨겁다

'간편하게 한끼' 수요 늘어
곤드레·참치마요 등 다양
골라서 먹는 재미도 있어
가격 2~4불대 부담 적어

LA한인타운 갤러리아마켓 버몬트점을 찾은 한 고객이 컵밥을 둘러보고 있다.

LA한인타운 갤러리아마켓 버몬트점을 찾은 한 고객이 컵밥을 둘러보고 있다.

LA에서도 가정간편식의 대표 상품인 '컵밥' 경쟁이 뜨겁다.

컵밥은 컵 형태의 용기에 즉석밥과 소스를 넣어 데우면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가격도 2~4달러 대로 저렴해 부담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요가 늘면서 컵밥의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한인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컵밥의 종류만 해도 20여 가지에 이른다. 이 중 CJ와 오뚜기 제품이 각각 10개, 8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남체인 LA점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는 싱글족들이 간편식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일반 가정에서도 컵밥을 즐겨 먹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종류도 다양해지다 보니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고 말했다.



컵밥의 종류를 살펴보면 '미역국밥', '순두부찌개국밥', '사골곰탕국밥', '북어해장국밥' 등 국밥 형태와 '김치알밥', '참치마요', '낙지덮밥', '김치참치덮밥', '크림커리덮밥' 등의 덮밥, '곤드레비빔밥', '강된장비빔밥', '돌솥비빔밥' 등 비빔밥 형태로 나눠 볼 수 있다.

여기에 CJ는 지난해 11월 '버섯곤드레비빔밥'과 '불고기맛 버섯덮밥'을 새로 출시했다. 특히 버섯곤드레비빔밥은 다른 컵밥과는 달리 현미밥이 들어있어 건강을 부각시켰다. 또한 식품첨가물로 사용하는 당알코올, 감미료, 산미료를 넣지 않았다고 CJ 측은 밝혔다.

오뚜기도 지난해 11월 '톡톡 김치알밥', '참치마요덮밥', 전주 돌솥비빔밥 등 3종을 새로 선보였다. 반면 기존의 사골곰탕국밥은 최근 판매를 중단했다.

CJ푸드 안재모 영업기획팀장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로 인해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선보인 두 제품 모두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제품들인데, 미주시장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컵밥을 즐겨 먹는다는 한 고객은 "간편식은 인스턴트 제품이라 건강에 좋지않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제품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비상식량으로 비축해 두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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