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3주 연속 제자리…30년 고정 4.45%
30년 고정 모기지 융자 이자율이 3주 연속 제자리에 머물렀다.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24일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의 전국 평균 이자율이 안정세를 보이며 지난해 봄과 같은 수준인 4.45%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에는 4.15%를 기록했다.
재융자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이번 주 평균 이자율도 3.88%로 지난주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이자율은 3.62%였다.
5년 후 변동 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3.9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의 3.87%보다 0.03% 오른 것이다. 1년 전에는 3.52%를 기록했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경제학자는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달 안정세를 보이면서 본질적으로 지난해 봄과 같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주택 판매는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50만 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가 계속 견조한 상황을 유지하고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가 올해 들어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수 개월 동안은 주택 거래 감소 추세가 더뎌지거나 오히려 반등할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