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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하수 100% 재활용"

가세티 시장 사업계획 밝혀 "2035년 물 50% 자급자족"

LA시가 오는 2035년까지 시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100%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지난 주 플라야 델 레이에 있는 하이페리온 하수 처리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5년에는 시에서 배출되는 모든 하수를 재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입 물 의존도를 줄이고 LA시 전체 용수 가운데 50%를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세티 시장실에 따르면, 현재 하이페리온 등 LA에 있는 4개 물 처리 시설에서 공급되는 물의 양은 LA시 전체 용수의 2%에 불과한데 재활용율을 100%로 늘리면 물 공급률이 35%로 대폭 뛰어 물 수입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 하이페리온 하수 처리장은 LA시의 하수 81%를 재처리해 하루 평균 1억 9000만 갤런의 물을 샌타모니카 만을 통해 배출하고 있는데 미래형 하수 처리 기술을 통해 앞으로는 깨끗하게 처리된 물을 바다로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륙으로 이어진 파이프를 통해 지표면 밑 지하수 층에 재주입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산은 물 처리 시설 개선에 20억 달러를 포함 16년 동안 총 8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가세티 시장과 함께 회견에 참석한 마이크 보닌 LA시의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LA시를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있는 도시로 만드는 기념비적인 작업"이라고 강조하면서 "물의 재활용을 최대화함으로써 LA시의 미래 세대들도 깨끗한 물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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