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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테러' 막는다…가주 정부 1500만불 투입

뉴섬 주지사 5월 중순 발표
"현재 예산 50만달러론 부족"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일상 테러 방지를 위해 예산 1500만 달러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29일, 지난 주말 발생한 유대교 회당(시너고그) 총기 테러 발생을 언급하며 증오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는 커뮤니티 단체를 위한 예산안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시너고그, 모스크 등 종교 단체는 물론 성소수자, 여성단체 등이 해당되며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 총 1440만 달러에 이와 같은 내용을 추가해 5월 중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이래 가주에서는 종교 및 커뮤니티 테러 방지를 위한 예산에만 450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지난 2017년에는 200만 달러를 지원했다. 하지만 제리 브라운 전 주지사는 지난해 50만 달러로 예산 규모를 대폭 삭감했다.

뉴섬 주지사는 “어떤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공격이라도 이것은 곧 우리 주 전체를 향한 공격이기도 하다”면서 “나와 다른 종교적 신앙, 믿음을 타깃으로 하는 테러를 방어하는 데 우리 모두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테러에 대한 보복범죄 등을 보더라도 현재 잡혀있는 예산 50만 달러는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뉴욕의 경우 이와 같은 종교 및 커뮤니티 테러 방지를 위한 예산에 250만 달러가 책정돼 있다.



한편 가주 내 증오 범죄 건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에만 1000건 이상의 증오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 많아진 수치다. 또한 반 유대주의에 기반한 사건은 2016년 82건에서 2017년 104건으로 27%가까이 증가했으며 반 무슬림 사건은 2016년 37건에서 2017년 46건으로 24% 많아졌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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