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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착취라니 말도 안 돼" LA타임스 타운 고깃집 비판에

한인업주들 "물정 모른다" 반발

LA타임스의 한 칼럼니스트가 타운 내 고깃집을 '임금 착취' 현장이라고 비난했다.

LA타임스 프랭크 쉬용 칼럼니스트는 29일 '코리안 바비큐 식당 근로자들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 있는가' 라는 제목의 기사를 기고했다. 그는 칼럼에서 한국식 바비큐 문화가 이루어지는 뒷면엔 식당 종업원들의 노동 착취가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타운 고깃집 업주들은 LA타임스의 칼럼 내용에 편협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6가의 한 고깃집 관계자는 "우리와는 관계없는 내용이라 딱히 전할 말은 없다"면서도 "이미 LA카운티의 경우 시급이 14.25달러"라며 가게 운영의 부담스러운 현실을 언급했다. 현재 LA 카운티의 경우 시간당 최저임금은 지난 1일부터 직원 26명 이상 업체는 시간당 14.25달러, 25명 이하 업체는 시간당 13.25달러를 적용하고 있다.

또 다른 고깃집 업주는 추가 수당을 잘 주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식당 업주들 대부분 노동법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고 소송에 걸릴 경우 막대한 피해가 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타임카드를 제대로 찍도록 종업원들에게 권하는 편"이라면서 "일부 아닌 업소들도 있겠지만, 이를 전체 코리안 바비큐 식당이 그런 것처럼 기사를 쓴 것은 불쾌하다"고 전했다.



8가의 한 식당 업주는 "설거지 거리가 많고 불판 닦는 일이 어렵다고 해서 임금을 더 줘야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면서 "만일 이런 문제가 계속 된다면 종업원을 고용하는 대신 불판 닦는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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