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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약 중독 무료 치료 시작”

KYCC 타운 첫 프로그램 개설
12세 이상·메디캘 소지자 해당

약물 및 알코올 중독 치료 전문 프로그램이 LA한인타운에 처음 개설됐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캘리포니아 정부의 승인을 받은 약물치료 서비스 'KYCC 리커버리 서비스(KYCC Recovery Service)'를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KYCC 약물치료 서비스는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의 자금을 제공받아 약물 및 알코올 문제에 직면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최근 한인 청소년 사이에서 강력한 신경안정제인 알프라졸람(Xanax)과 주의력결핍치료제 암페타민(Adderall)의 오남용이 늘고있어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것이다.

KYCC 송정호 관장은 "한인타운 내 약물 중독은 물론 마리화나와 알코올의 남용 또한 무시할 수 없다"면서 "검사 진단 그리고 회복 이후 애프터케어까지 책임지는 등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운 내 기관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KYCC에 따르면 동양인 그룹 중 한인 커뮤니티에서 약물 중독 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YCC 리커버리 서비스는 12세 이상 남녀 중 메디캘(Medi-cal) 소지자인 경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검사 및 진단 치료 계획 개인 및 가족 상담 그룹 상담 등을 제공하며 회복 이후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은 예약 없이도 바로 방문하여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 영어 한국어 스패니시 3개 언어가 제공된다.

▶예약 및 문의:(213)365-7400)/주소 3727 W. 6th St. Suite 411 LA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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