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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수도요금 8년새 30% 급등

[LA중앙일보] 발행 2019/08/29 경제 2면 기사입력 2019/08/28 18:02

식품·개스 값 상승률 앞서
낡은 수도관 교체 비용 탓

미국 50개 대도시의 수도요금이 최근 8년 간 30% 이상 올랐으며 올해는 가구당 월 평균 104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인 '블루필드 리서치'는 이 기간 수도요금 인상률이 식료품이나 개솔린 가격 인상률을 앞섰다고 28일 밝혔다.

50개 도시 중 35개 도시의 수도요금이 올랐으며 지난해와 비교한 오름폭은 앨파소가 월 평균 33.32달러로 가장 컸고 이어 볼티모어 26.5달러, 샌프란시스코 12.83달러, 시애틀 10.75달러, 샌호세 9.13달러 그리고 LA는 4.46달러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이유는 노후화된 상하수도 시설로 보수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블루필드 리서치는 20세기 중반에 건설된 대도시의 상하수도 인프라가 평균 수명 75~100년을 놓고 볼 때 교체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미토목건축가협회(ASCE)는 전국의 식수 인프라는 D등급, 하수 시스템은 D+ 등급으로 낮게 평가한 바 있고, 뉴저지주 에섹스 카운티는 최근 상수도관 교체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1억2000만 달러의 채권 발행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거세진 태풍이 잦은 빈도로 발생하며 관리 비용을 높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가뭄이 심해 수자원이 부족한 점도 수도요금 인상 요인으로 지목됐다.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미시간 주립대는 현재 전체 가구의 10% 가량이 수도요금을 감당할 수 없다며 향후 5년 이내 이런 가정이 현재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블루필드 리서치는 일부 시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소득에 따른 수도요금 부담 정책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2년 전부터 TAP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방빈곤선의 150% 미만 즉,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3만9000달러 미만인 가정은 수도요금을 소득의 2~4%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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