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싼타페 '최고 중형 SUV' 뽑혔다…'카스닷컴' 선정

17가지 항목 평가
6개 차종 중 최고

카스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미드사이즈 SUV로 꼽힌 현대 싼타페.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2019 싼타페(사진)가 '카스닷컴(cars.com)'이 선정한 최고의 미드사이즈 SUV에 뽑혔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6일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드사이즈 SUV 부문에서 6개 인기 모델을 놓고 전문가와 소비자로 나뉜 2개 그룹이 싼타페를 가장 우수한 모델로 꼽았다고 밝혔다.

평가 항목은 승차감, 핸들링, 좌석의 안락함과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같은 편의시설 등 총 17가지였다.

카스닷컴은 "싼타페는 일부 콤팩트 SUV를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럭셔리한 기능과 첨단 기술이 응축된 멋진 홈런 같은 자동차"라며 "특히 넓은 화면에 빠른 반응 속도, 편리한 버튼들로 구성된 터치스크린은 다른 어떤 모델보다 우월했다"고 평했다.

HMA의 스콧 마거슨 디렉터는 "싼타페는 고객의 요구로 도입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리한 기술의 집약체"라며 "경쟁이 치열한 미드사이즈 SUV 부문에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 만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싼타페는 이에 앞선 지난 20일 'US뉴스 앤 월드리포트'가 성능 신뢰성, 충돌 테스트, 운전자 보조장치, 추돌 방지장치 성능 등을 평가해 선정한 10대 운전자를 위한 베스트 신차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7월 한달간 9644대의 판매고를 올린 싼타페는 전년동월대비 판매량이 17%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 HMA는 총 5만7340대의 판매고를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을 12% 끌어올렸다.


류정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