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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항공권이 '단돈 1만원'

서울-후쿠오카 편도
평소 비해 최고 80% 하락

한국과 일본의 경제전쟁 여파로 양국을 오가는 항공권 가격이 10달러 이하로 추락했다고 CNN이 9일 보도했다.

CNN은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터 제트'의 서울발 후쿠오카행 편도 항공권 가격이 1만원(약 8.38달러)까지 떨어졌고, 후쿠오카에서 서울로 되돌아 오는 항공권 가격도 1000엔(약 9.35달러)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 요금에는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를 모두 더해도 사상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일본의 경제전문 매체인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지난해 서울과 후쿠오카를 오가는 항공권은 모든 비용을 포함해 평균 7590엔(약 71달러)이었다며 현재 요금은 평상시에 비해 60~80% 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CNN은 또 추석 연휴가 있는 9월은 대개 항공권 가격이 오르지만 올해는 이례적인 현상을 겪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통계를 인용해 무역 갈등이 시작된 7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56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7.6% 감소했다고 전했다.

또 같은 기간 한국 관광을 한 일본인도 전월대비 2.7%가 줄어드는 등 양국간 갈등과 관광객 규모가 반비례하며 항공권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CNN은 이런 영향으로 지난달 대한항공은 6개의 일본 노선을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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