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독학…다시 진학 "꿈 실현 도와달라"
다카 한인 수혜자 최민구씨
그는 15살 때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팰리세이즈 차터고교를 최우수 학생으로 졸업해 UC샌디에이고에 진학했다.
이후 가족이 영주권 신청이 마침내 진행되게 됐지만 그만 영주권을 받지 못했다. 결국 다니던 UC샌디에이고를 자퇴해야 했고, 혼자 공부하며 개인교사로 일하다 5년 만에 DACA 제도가 시행돼 구제받았다. 내년 5월 약사 시험을 앞둔 그는 다카가 중단되면 응시자격을 잃게 된다.
그는 "먼 길을 돌아 꿈이 눈 앞에 다가왔는데 만일 트럼프 행정부가 다카를 폐지하면 내 삶은 통째로 산산조각날 것"이라고 호소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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