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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뒤 아시아 첫 여성 시의원 만듭시다”

LA시의회 10지구 출마
그레이스 유 후원 기도회

LA시 10지구 시의원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를 위한 기도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그레이스 유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시 10지구 시의원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를 위한 기도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그레이스 유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하나님의 이름과 가호 아래 아시아계 첫 여성 시의원이 탄생되길 기원합니다.”

LA시의회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48) 후보를 돕기위한 ‘파워 기도’ 오찬모임이 13일 LA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열렸다. 스티븐 코살·켈빈 사울스·피터 왓츠·섀론 석·마이클 이 목사 등 종교지도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예배와 지지 연설이 이어졌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남은 50일 선거기간동안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앞장서 개혁을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10지구는 한인타운의 70%가 포함된 지역이다. 기존의 1만여 등록 한인 유권자외에 흑인표도 15% 이상 얻어 3월3일 예비선거에서 상위 2위 입상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를 돕는 흑인 목사들은 "오랜 기간동안 지역구가 아닌 인근 교회까지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 유 후보의 행동은 지역구민 표를 당연시하는 흑인 후보자들보다 진정성이 돋보인다”고 칭찬했다.



홍요나 10지구 선거대책본부장은 “현재 흑인 유권자 비율은 38%이며 라틴계 28·백인 22·아시안 12%로 집계됐다. 토박이 흑인들은 나날이 상승하는 렌트비로 고향을 떠나는 신세가 됐으며 인종 구성이 보다 다양해진 상황에서 소수계 목소리를 반영하는 선거전략을 세웠다”고 전했다. 흑인 목사들 역시 “장기간 현실속에 안주한 흑인 의원들은 우리 목소리를 듣지 않아 지역이 낙후됐다. 새 얼굴인 그레이스에게 책임을 맡길 때”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말보다 직접 증명하며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LA시의회 첫 한인 여성 선량이 되겠다”며 베테랑 정치인 마크 리들리-토머스를 상대로 선전을 다짐했다. 또 “27년전 불행하게도 폭동이 발생했지만 이제 한흑 갈등이란 말은 사라졌다”고 강조하며 “아직 등록을 마치지 않은 한인 유권자들은 우편 투표로라도 꼭 한표를 행사하고 홍보도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유 후보측 자원봉사자 30명은 지난 11일 지역구 내를 돌며 가가호호 방문으로 한표를 호소하는 유세를 벌였다.

▶문의 및 후원:(424)333-0379/(www.GraceYooCD10.com)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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