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며 젊게 삽시다” 은혜평생교육대학 내달 개강
11주 과정…서예 등 20개 강좌
봄학기는 오는 5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1주 동안 진행된다. 강의 시간은 오전 9시부터이며 점심도 제공된다.
은평대 측은 총 20개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생활영어 ▶건강 댄스 ▶중국어 ▶성악 ▶기타 ▶색소폰(초급 및 중급) ▶트럼펫 ▶드럼 ▶키보드 ▶크로마하프 ▶서양화 ▶수묵화 ▶서예(한글 및 한문) ▶사진 ▶캘리그라피 ▶컴퓨터 ▶스마트폰 ▶아이폰 등이다.
캘리그라피를 지도할 손순천 강사는 “전엔 캘리그라피가 영어 일변도였지만 최근엔 한글 캘리그라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집중력을 키워주고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캘리그라피”라고 소개했다.
봄학기에 신설된 강좌 중 하나는 한문 서예다. 한상희 강사는 “나이가 지긋한 이들 중엔 한문 서예에 흥미를 느끼는 이가 많다”며 “한글과는 또 다른 한문 서예의 매력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각계 인사 초청 특강도 마련된다.
서성남 학감은 “예일대에서 은퇴한 김정환 명예교수의 ‘뇌 질환’ 특강을 비롯해 여러 흥미로운 강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명예교수 특강은 내달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춘 교무처장은 “늘 뭔가를 배우며 젊게 살고 싶은 이가 많이 등록한다”며 “지난 가을학기 수강생은 약 250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은평대는 기본적으로 60세 이상 주민에게 수강 자격을 주지만 참여를 원하는 이는 누구나 나이와 관계없이 등록할 수 있다.
봄학기 등록금은 100달러다. 개강 당일 오전 8시30분에 교회 내 웨딩 채플을 찾아가면 등록할 수 있다.
개강식은 오전 9시부터 친교실에서 열린다.
문의는 전화(714-357-3003 또는 863-7373)로 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gracecec.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