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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외국인 미국 부동산 관심 급증

아시아 지역 문의 5배 증가
독일 4.5배, 호주 2.5배 늘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5일, 온라인 주택 매매 서비스 제공 업체 ‘루프스탁’(RoofStock)‘의 분석을 기반으로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루프스탁은 5년 전 캘리포니아주 기반으로 신설된 핀테크 기업이다. 소규모 투자자 또는 해외 투자자들은 직접 매물을 볼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매물을 구입할 수 있어 최근 신규 부동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루프스탁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아시안 국가 투자자 문의는 평소보다 5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독일에서도 4.5배, 호주는 2.5배 투자 문의가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루프스탁의 개리 비슬리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바이러스 직후 이와 같은 투자 흐름이 발생했다”면서 “일반적인 주식과 연관성이 없으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창출이 안전한 미국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투자자들의 주택 구입 증가로 국내 주택 구입자들이 매물 찾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근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 투자자들은 현금을 이용한 캐시 오퍼를 제시하기 때문에 융자를 바탕으로 한 주택 구입자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집을 쉽게 사고 팔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택 구입 수요를 늘리는 데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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