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원조 한류’ 부흥 계기 삼자

OC 태권도인 이재헌·양복선
‘가주 태권도의 날’ 발의 도와

지난 1월 11일 라팔마의 커피 빈&티 리프에서 섀런 쿼크-실바(가운데) 의원과 만난 이재헌(오른쪽) 회장과 양복선 관장.  [쿼크-실바 의원 페이스북 캡처]

지난 1월 11일 라팔마의 커피 빈&티 리프에서 섀런 쿼크-실바(가운데) 의원과 만난 이재헌(오른쪽) 회장과 양복선 관장. [쿼크-실바 의원 페이스북 캡처]

‘가주 태권도의 날’ 제정 결의안(ACR 185) 주하원 발의 이면엔 오렌지카운티 태권도인들의 노력이 있었다.

빛나는 조연은 이재헌(어바인) 캘리포니아태권도협회(CTU) 및 재미대한태권도협회 회장과 어바인에서 양관장 국가대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양복선 관장이다.

이들은 ACR 185를 발의한 섀런 쿼크-실바(민주) 가주 68지구 하원의원을 만나 태권도의 날 제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꼭 가주에서 태권도의 날이 제정되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 회장, 양 관장, 쿼크-실바 의원의 만남은 박동우 쿼크-실바 의원 보좌관이 주선했다. 이미 결의안 아이디어를 쿼크-실바 의원에게 제시한 박 보좌관이 평소 친분이 있던 이 회장, 양 관장에게 도움을 청한 것. 박 보좌관은 이들에게 “태권도의 날 제정 필요성을 쿼크-실바 의원에게 자세히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 회장과 양 관장은 지난 1월 11일 라팔마의 커피 빈&티 리프에서 쿼크-실바 의원이 개최한 ‘주민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태권도에 관한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CTU 등의 활동상을 담은 동영상을 쿼크-실바 의원에게 전달했다.

당시 “내 아들도 어릴 때 풀러턴에서 태권도를 배웠다. 태권도가 청소년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한 쿼크-실바 의원은 약 두 달이 흐른 뒤인 지난 9일, 결의안 발의로 화답했다.

박 보좌관은 “이 회장과 양 관장이 준 자료와 설명이 쿼크-실바 의원의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10일 본지와 통화에서 “가주 태권도의 날 제정엔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며 “태권도계 원로, 동료, 후배와 함께 ACR 185가 주의회에서 가결되도록 도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권도의 날이 마련되면 원조 한류인 태권도가 다시 한 번 부흥할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관장은 “가주 태권도의 날이 제정되면 태권도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행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태권도인이 하나로 뭉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